이집트의 제3중간기 – 신아시리아 제국의 침공

  누비아와 이집트의 건축 양식을 조합하여 축조된 피라미드는 오늘날까지도 이집트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타하르카의 통치 기간 동안 나일강은 딱 적절한 수준으로 범람하여 덕분에 농작물 수확량이 상당히 풍부해져서 주민들의 삶이 이전보다 훨씬 풍요로워졌습니다. 제25왕조는 샤바카 다음 파라오인 타하르카 시대에 절정을 찍었습니다. 타하르카는 완전히 이집트 문화를 받아들인 파라오로, 아문의 대신전에 상당한 양의 황금을 기부하여 신관들의 … Read more

이집트의 제3중간기 – 누비아의 통치

  그러나 제24왕조가 발흥한 사이스로부터 먼 남쪽 누비아에는 한창 세력을 불리고 있었던 쿠시 왕국의 흑인 왕 피이(피앙키)가 있었다. 완전히 이집트화 된 누비아인 군주 피이는 막 혼란스러운 이집트를 통합시키겠다는 원대한 야심이 있었고, 결국 재위 20년 차에 군대를 몰아 제24왕조를 몰아내고 상이집트와 테베 일대를 제패했다. 학계에서는 피이의 이집트 정복 이후의 쿠시 왕국을 이집트의 제25왕조로 본다. 제25왕조는 순수혈통 … Read more

이집트의 제3중간기 – 타니스, 리비아의 통치

  고대 이집트의 역사를 기원전 1077년부터 기원전 664년까지의 시대로 나누면 제21왕조부터 제25왕조까지가 제3중간기에 해당합니다. 제21왕조 시대의 이집트는 인근 강대국인 아시리아의 성장과 함께 계속해서 약화되었습니다. 제21왕조의 뒤를 이어 리비아 출신의 제22왕조가 왕위에 오르지만, 옛 성세를 회복하는 것은 어려웠고, 결국 기원전 837년에 하이집트와 상이집트로 분열하게 되었습니다. 제22왕조는 북부 하이집트를 통치하고, 제23왕조는 남부 상이집트를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 Read more

이집트의 제2중간기

  기원전 1650년부터 기원전 1550년까지 이어진 고대 이집트의 제2중간기 시대는 제13왕조에서부터 제17왕조까지 다섯 개의 왕조가 군림했습니다. 제13왕조가 새로운 왕조로 등장했지만, 그 국력은 제12왕조 시대와는 비교도 되지 않았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제12왕조 후에 점차 위축되기 시작되었는데, 기근과 가뭄으로 인해 국가가 약화되었습니다. 더욱이 이집트 방어력이 감소하자 시나이 반도의 셈족들이 침입하여 제13왕조를 남쪽으로 밀쳐냈고 제14왕조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14왕조는 … Read more

이집트의 1중간기

  기원전 2181년부터 기원전 2055년까지는 고대 이집트의 제7왕조에서 제10왕조까지 이어진 제1중간기 시대입니다. 이 장기간의 통치는 이집트 지방의 통제력을 약화시켰고, 고왕국은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어 제7왕조가 시작되었으나 파라오 10명의 짧은 재위 기간으로 특징지어졌고, 그 후에 제8왕조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효과적인 통치를 보이지 못하였고, 케티 1세에 의한 제9왕조의 출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케티 1세는 지방 귀족들을 제압하려고 했으나, … Read more

고대 이집트 선왕조

    기원전 3150년 이전의 고대 이집트 이 시기는 고대 이집트의 역사에서 선(先)왕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1왕조가 등장하기 직전인 나카다 3기 시대를 가리키기도 하며, 학계에서는 이를 ‘제0왕조’ 또는 ‘이집트 원왕조’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당시 하이집트 지역은 늪지로 아직 개척되지 않아 국력, 경제, 문화면에서는 상이집트에 비해 미약했습니다. 결국 티니스의 군주 나르메르가 기원전 3100년경 하이집트를 정복하고 제1왕조를 세움으로써 이집트 … Read more